경제한스푼 #1 9월 미국 금리인하 변동하는 주식

쉽고 재미있게 떠주는 경제한스푼

 

 

금리인하, 지금이니?

이번 주제는 제롬 파월 미국 연준의장의 24년 7월 15일  대담에서 나온 내용을 기반으로 하는데요.

 

파월의장은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의 예상과는 다른 하락 이후 **생산자물가지수도 일부 지표가 둔화되면서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급격히 커진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얼굴을 비쳤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 (CPI , Customer Price Index) 

 -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여, 일반적인 물가상승률의 지표(인플레이션)로서 사용됩니다. CPI가 상승하면 생활비가 증가하며, 소비자의 구매력이 감소됨을 의미합니다.

**생산자물가지수 (PPI,  Producer Price IndeX)

- 생산자가 판매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여, 생산 비용을 평가한 것으로,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미칩니다. PPI가 상승하면 생산비용이 증가하며, 소비자 가격도 오흡니다.

 

 

이날 파월 의장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2%에 도달할때까지 금리인하를 기다리지 않을 것인지에 대한 물음에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린다면 너무 오래 기다리게 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는 곧 너무 늦지않은 시기에 금리를 인하할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보입니다.

 

2022년부터 오르고 오르고 또 오르기만 한 미국기준금리

 

특히나 금리는 주식시장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만큼 이런 뉴스를 들은 개인, 기업, 기관 투자자들은 다들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기준금리가 뭐에요?

 

그렇다면 지금 말하는 기준금리는 무엇일까요? 

중앙은행이 상업은행에 대출하거나 상업은행으로부터 예금을 받을 때, 적용되는 금리를 말하는데요, 

 

상업은행은 기준금리를 기준으로 일반 기업, 개인들에게 대출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기준금리보다는 높게 하는데, 그 이유로는 상업은행의 이윤확보, 대출에 대한 리스크 관리등 을 위함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외적으로 기준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할 때도 있습니다.

바로 정부에서 시행하는 보조금이나 지원 정책인데요. 이런 이윤관리등의 목적이 아닌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통은 기준금리보다 더 높은 금리로 대출을 시행합니다. 

 

이런 기준금리의 주요 역할은 중앙은행이 경제상황조절이며, 이를통해 경제 성장, 인플레이션, 금융 시장의 안전성을 유지시킵니다. 

 

즉 인플레이션이 높아질때 기준금리를 인상하여, 돈의 가치를 안정시키거나, 인플레이션이 낮아질 때, 기준금리를 인하시켜 경기부양을 도모하는 것처럼 말이죠. 

 

특히나 투자자에게는 차입 비용이 줄어들어, 기업의 투자와 개인의 소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기도 합니다.

 

 

금리가 변동되면 주식시장은 뭐가 달라져요?

 

1. 금융 관련주.

은행 : 금리 인하가 시행되면 자연스럽게 은행이 지급할 예금 이자는 줄어들고, 대출 수요는 증가됩니다. 증가된 대출로 인해 이익이 증가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자연스럽게 금리가 낮아지면서, 같은 금액대비 대출이자로 받아들이는 비용은 낮아져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도 있습니다.

1년기준 30% 상승한 BOA

 

아래 씨티그룹, JP모건, 골드만삭스등도 1년기준 40% 가까이 올랐습니다. 

 

BOA의 최대주주인 워렌버핏의 버크셔는 얼마전 자사 보유중인 BOA  주식 중 23억 달러어치의 매도하기도 하였는데요, 여전히 10%의 보유량을 판매하기도 하였습니다. 

 

2. 소비재 관련주

- 위축되었던 소비심리가 해소되며, 각종 소비재 관련된 주식이 상승할 여력이 있습니다. 매일매일 사용하거나 구매하기 쉬운 품목보다는 큰맘먹고 구매하는 큰 지출이 동반되는 소비재들이 영향을 더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반영일수도 있고, 실제로 ***어닝쇼크 이후로 변동의 여지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어닝쇼크 (Earnings Shock) 기업이 발표한 실적이 시장의 예측이나 기대치를 크게 벗어나는 현상

 

나스닥은 아니지만, 개발살이 난 LVMH의 운명은..?

 

물론 5년주기로 보면 상당하다. 와중에 디올과 lvmh는 데칼코마니인가?

 

3. 부동산 및 건설 관련주

- 금리인하와 함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인하되며, 주택 수요가 증가할 수 있고, 부동산 개발 역시 자금 조달 비용의 감소로 증가 될 수 있습니다. 

매달 배당을 주는 주 리얼티인컴, 1년기준 하락했으나 저점대비 25% 상승했다.

 

 

 

 

4. 기술주, 제약주 관련 주

 - 금리가 인하하면 큰 돈을 필요로 하는 산업들의 주가가 오를 수 있는데, 이는 대출로 연구개발등의 자금을 투자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제약관련 주식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쓴맛을 많이봐서 잘 모르겠네요.. 다만 기술주는 나스닥을 이끌어가는 선봉장들로, 금리 인하에도 이러한 강세를 이어갈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구글은 뭐.. 나스닥을 이끄는 대장님중에 하나니깐..

 

 

일반적인 금리인하로 인한 영향과 실제로 몇개의 주식을 통해 주가를 봤는데요

가능성이 있는 이론과, 실전은 거리가 조금은 있는것 같습니다. 

또 이래놓고 금리 동결이면 누군가는 큰돈을 벌것이라, 그런 부분이 궁금하네요.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