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더 재미있게 보기 #3 양궁의 변천과정
대한민국 올림픽 양궁국가대표팀이 하나의 메달을 추가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1988년 이후 금메달 석권 중!
특히나 여자 단체전은 1988년 단체전이 도입된 이래로, 단 한번의 실수없이 금메달을 지켜왔다.
그러다보니 양궁에 대한 견제도 자연스레 나오게 됐는데,
대한민국 대표팀을 막기위한 견제
막아도 막지 못해
기존 양궁의 규칙은 30m, 50m, 60m, 70m (여자부) , 30m, 50m, 70m, 90m (남자부) 에서 각 거리별로 36발씩 발사하여, 1440점 만점으로, 각 거리별 메달이 있었다. 즉 거리별로만 8개의 메달이 있던것.
또 거리별 점수를 합한 1440만점으로 개인전과, 4명의 선수들중 상위의 3명 (1080점 만점)의 점수 합계를 단체전으로 했다.
이렇게 하니 한두발 실수를 하더라도 나머지에서 보충이 돼므로 사실상 한국선수들의 석권을 막을수가 없었다.
이를 견제하기 위해 거리별 메달을 없애고 총점인 개인전과 단체전 메달만 시상하도록 하였으나, 이역시도 한국선수들이 모두 차지하게 된다.
그래서..
올림픽 라운드 방식을 도입했다. 1위부터 64위까지 선별하여, 5위와 64위, 6위와 63위.. 이런식으로 토너먼트를 진행하여, (1~4위는 시드권으로 4강까지 토너먼트를 면제받았다) 70미티만 12발을 쏴서 승패를 결정했는데, 이는 한두발 실수가 나올 수 있는 경우에 한국 선수로부터 메달을 빼앗아 올 수 있었기 때문인데, 문제는 이 방식으로도 대한민국의 금메달 확보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점이다.
그랫더니..
만족을 못햇는지, 국개대표 선수를 3명으로 줄이는 방법을 채택했다. 개인전은 포기하더라도, 단체전에서면 최고의 3명을 뽑으면 상대가 될 수도 있으니까..
역시나 금메달을 싹쓸이를 해버렸고
아예 양궁 표적지를 바꾸기도 해보았으나 실패
한 국가에서 3명이 나오더라도 2명만 올라오도록 하는 방법을 채택해보았으나 실패
양궁 경기장을 바람이 많이 부는 장소로 옮겨 변수를 창출하려 했으나 실패
계속해서 IOC는 한국의 메달 독식을 막으려고 하나, 잘은 안되고 있다.
그많던 양궁 카메라는 어디로 갔을까?
그런데 양궁 경기를 보다보면 한국선수들의 신들린 적중률도 눈에 띄지만,
눈썰미가 좋은 사람들은 알겠지만 과녁에 위치해있던 카메라가 어느순간부터 없어져 있었다.
과거 양궁에는 과녁 중앙에 초고속 카메라가 있어서 화살이 날아오는 장면을 라이브로 볼 수 있었다.
이 카메라가 없어진건 한국선수들의 탓(?)인데 ..
한사람이 두번은 좀 심하지 않았나..?
시작은 1996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김경욱 선수가 여자 단체, 개인전에서 무려 두번이나 엑스텐(과녁의 정중앙)을 맞추면서 카메라를 두 대나 깨뜨리는 것이었다.
8년뒤인 2004년에는 박성현선수가 엑스텐을 쏘며 또 다시 카메라를 부쉈다.
이러한 문제에서 2020년부터 과녁에 카메라를 없애게 된 것이다.
아이돌마저..
이젠 카메라는 없지만 또 얼마나 많은 엑스텐을 쏠지와, 한국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이번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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