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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당일 신혼여행은 가능할까? 후기

im영서 2024. 10. 10.

아마 많은 신혼부부가 고민하는 것 중에 하나일텐데, 신혼여행 당일에 갈 수 있을까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한다. 

 

결혼시간과 출발시간

나는 15:20에 결혼식을 진행했고, 21:30분 비행기였다. 우리는 크루즈를 타기위해 가능한 유일한 일정인 당일 비행기를 타야했기 때문이다.

21:30분 비행기..

식장에서 공항까지는 약 1시간 20분정도가 소요되는 거리였다.

평일 14시 기준으로 1시간이니.. 일요일 17시정도에는 1시간 30분은 걸린다..

 

화장을 지우기 위해 샤워를 해야하고, 면세품 구매한것도 인도받아야했다.

늦어도 2시간 30분 전인 19시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했다. 

결혼식에서는 신부의 강력한 희망사항으로 식장내에서 컨셉사진 촬영을 했어야 했기 때문에 매우 급박한 일정이었다.

결과부터 말하면

우리의 실제 도착시간은 18:40분으로 생각보다 여유롭게 도착했다.

결혼 당일 신혼여행은 어떨까?

먼저 결혼식 시간은 15:20으로 실제 식이 끝나면 약 16시, 단체사진 다 찍고 2부드레스로 환복하고 돌기 시작할때가 16:40분 정도였다. 미리 사진작가님과 식장에 양해를 구하고 식전에 컨셉촬영도 했다. 여기서부터 인사돌고, 혼주식사하고 결제를 하려면 아마 시간이 부족했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몇가지 단계를 최대한 짧게 마쳤다. 

1. 선결제

 결혼식장에 조금 일찍 도착하면 신부는 예비신부 대기실에서 준비하고, 신랑은 직계가족들 먼저 맞이하고 있다. 이시간에 나는 식장측에 이야기해서, 선결제를 진행했다. 

2. 빠른 인사

 하객분들에게 인사를 해야하는데, 우리 예식시간이 별로였음에도 약 400여명의 하객분들이 와주셨기때문에 정말 빠른속도로 인사하고가고 인사하고 가고 했다. 개인적으로 부모님들의 의향이 인사하고 술한잔 받고 그런거라면 이부분은 조금 여유 있을 수는 있겠다.

3. 혼주식사 스킵

 우리가 결혼한 결혼식장은 혼주식사룸이 다른층에 따로 준비되어있어 혼주들끼리만 먹도록 되어있었는데, 시간상의 문제로 가서 인사만 하고 약 20분 정도 먹다가 나왔다.

모든걸 다하고 시간을 보니 17:30분으로 생각보다 빠르게 나올 수 있었다. 

바로 공항으로 출발하여 샤워하고, 내가 먼저 나와서 면세품 인도받고 할 수 있었다.

다만 축의금 계산 및 후처리는 전부 못하고, 특히나 인천공항 발렛파킹의 경우 차키를 차에 두고 오는거라서 털릴 위험이 있으므로 형에게 차를 맡겼다. 

꿀팁으로 참고로 인천공항에서 일반장기주차장은 하루 9천원이지만 

https://parking.airport.kr/reserve

 

인천국제공항 예약 주차

 

parking.airport.kr

여기서 P5 주차장에 예약하면 하루 7천원으로 예약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당일에 간다면 공항에 가는시간을 빼고 4시간30분정도만 있으면 어떻게든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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